'룸 쉐어링' 최우성 "현장에 많은 준비하고 가야겠다고 느꼈다"[인터뷰②]

김보라 2022. 6. 22.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①에 이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배우 최우성(26)은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영화 '룸 쉐어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최우성은 "현장에서 나문희 선생님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처음에는 (극중) 강아지 얘기를 하다가 선생님이 '대사 리딩을 해보자'고 하셨다. 그때그때 선생님에게 코멘트를 받았다. 특히 대사톤이나 딕션을 많이 잡아주셨다. 저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좋아해서 대사를 얼버무리곤 했었는데 선생님이 딕션에서 오는 게 크기 때문에 또박또박 말하라고 짚어주셨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배우 최우성(26)은 데뷔 후 처음 도전한 영화 ‘룸 쉐어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나문희 선생님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말이 빈말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에 ‘룸 쉐어링’은 매 작품을 성장의 발판 삼아 달리고 있는 최우성의 소중한 첫 걸음이라 할 만하다.

최우성은 22일 오후 서울 합정동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제가 준비해놓은 것과 함께 현장의 변수들까지 어느 정도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성은 “제가 준비한대로 현장에서 풀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한 것과 더불어 다른 상황도 고려해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가는 게 부담이 덜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생각을 못 하고 가서 당일 변수에 대응을 하다 보면 집중도 안 되고,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흘러가는 거 같더라. 그래서 현장에 갈 때 좀 더 많은 준비를 하고 가야겠다고 느꼈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우성의 영화 데뷔작 ‘룸 쉐어링’(감독 이순성, 제공배급 엔픽플·엔픽블록·트윈플러스파트너스·TS나린시네마)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나문희 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최우성 분)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표방한 드라마 장르다.

현장에서 나문희(82) 배우에게 어떤 것들을 배웠느냐고 묻자, “나문희 선생님이 연기 경력이 60년 이상 되셨는데도 촬영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신다. 어떨 때는 저보다 더 열심히 하시는 거 같아 반성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우성은 “현장에서 나문희 선생님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처음에는 (극중) 강아지 얘기를 하다가 선생님이 ‘대사 리딩을 해보자’고 하셨다. 그때그때 선생님에게 코멘트를 받았다. 특히 대사톤이나 딕션을 많이 잡아주셨다. 저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좋아해서 대사를 얼버무리곤 했었는데 선생님이 딕션에서 오는 게 크기 때문에 또박또박 말하라고 짚어주셨다”고 전했다.

2019년 드라마 ‘열여덞의 순간’으로 시작한 최우성은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트윈플러스파트너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