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는데 역시나"..하루 만에 다시 꺾인 주가[Asia 마감]

송지유 기자 2022. 6.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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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반등했지만 아시아 시장에 팽배한 불안감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힘이 빠졌다.

22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6.76포인트(0.37%) 떨어진 2만6149.5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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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0.37%↓, 반도체주 매도 쏟아져..중화권 일제히 하락, 홍콩·대만 증시 낙폭 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날 상승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다시 꺾였다. 지난 14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앞 전광판 / ⓒAFP=뉴스1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반등했지만 아시아 시장에 팽배한 불안감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힘이 빠졌다. 최근 깜짝 반등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22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96.76포인트(0.37%) 떨어진 2만6149.55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와 자원, 해운 관련주를 중심으로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강했다. 계속 쌓인 매도 주문은 지수를 압박하는 요인이 됐다.

마루세증권의 마루타 토모히로는 "반도체 등 올해 초 고점을 찍은 종목들은 수급 악화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신용거래로 주식 매입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며 "엔화 가치가 더 빠져 자동차주 등이 올랐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1% 떨어지면서 달러당 136.50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8년 이후 최고치다.

개별 종목별로는 소지츠, 미쓰비시, 도쿄일렉트론, 태평양금속, 다이요유전, 다이니폰스크린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미쓰비시자동차, 마즈다자동차, 아스텔라스제약, 닛산자동차 등은 상승 마감했다.

급락장에서 버팀목이 됐던 중화권 증시도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9.52포인트(1.2%) 하락한 3267.2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 증시는 177.31포인트(1.43%) 떨어진 1만2246.55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25포인트(2.56%) 낮은 2만1008.34에 마감했다. 알리바바헬스케어, 징둥닷컴, 안타스포츠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42% 낮은 15347.75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4.03%) 떨어진 746.96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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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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