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통합 LCC 밑그림 완성.. 사명은 진에어, 허브공항은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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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을 합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사명을 진에어로 가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합병된 사업체(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한다"며 "부산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제2의 허브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진에어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사들일 경우, 통합 LCC도 자연스럽게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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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을 합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사명을 진에어로 가겠다고 밝혔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카타르 도하에서 글로벌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결합이 완료되는 대로 자회사로 둔 LCC들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합병된 사업체(통합 LCC)는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한다”며 “부산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제2의 허브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 LCC의 제 1의 허브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란 점을 강조했다. 최근 부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통합 LCC의 본사를 부산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조 회장이 통합 LCC를 인천공항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최근 통합 LCC 설립을 위한 지배구조도 개편해둔 상태다. 지난 15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180640)은 진에어 주식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진에어(자회사)’의 지배 구조가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자회사)-진에어(손자회사)’로 바뀌었다. 향후 진에어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사들일 경우, 통합 LCC도 자연스럽게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남을 전망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항공사 수직 계열화를 통해 중복 노선을 줄여 효율성이 높이고, 연결 항공편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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