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지단 감독 부임설..PSG 회장 "논의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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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50·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설은 '소문'으로 일단락됐다.
이후 클럽에 적을 두지 않은 지단 전 감독은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가 프랑스축구협회의 부름을 받을 경우 PSG가 겸직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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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지네딘 지단(50·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부임설은 '소문'으로 일단락됐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22일(한국시간) 공개된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서 "지단과는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복수 매체는 PSG가 지난해 1월 사령탑에 오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지단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의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단 전 감독은 2015-2016시즌 1군 사령탑에 오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며 명장으로 떠올랐다.
2018년 5월 감독직에서 물러났던 그는 2019년 3월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에 시달리자 다시 지휘봉을 잡고 지난해 5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후 클럽에 적을 두지 않은 지단 전 감독은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가 프랑스축구협회의 부름을 받을 경우 PSG가 겸직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단 전 감독 측 관계자는 지단 전 감독이 PSG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이를 부인했고, PSG 측에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다수의 클럽과 국가대표팀이 지단 전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논의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팀에 맞는 최선의 적임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PSG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크리스토프 갈티에(56·프랑스) 니스 감독이 거론된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는 니스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건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갈티에 감독은 생테티엔과 릴, 니스에서 감독을 지냈고, 2020-2021시즌 리그1에서 PSG를 제치고 릴의 리그 우승을 지휘한 바 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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