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비서 '에이닷' 아이폰 버전 출시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에이닷'(A.)의 아이폰 버전을 2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T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에이닷'(A.)의 iOS 오픈 베타 버전을 22일 출시했다. 앞서 지난 5월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저 선보인 에이닷은 이번 출시로 아이폰 이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이닷은 나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만들고 꾸밀 수 있으며, AI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하고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성장형 AI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기존 음성 기반 AI 비서(에이전트) 서비스와 비교해 시각화된 캐릭터에 기반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16일 안드로이드 버전 에이닷 오픈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후 한 달여 간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고객과 에이닷 간 200만건 이상의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이닷에는 하반기 중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알아서 재생해주는 나만의 TV 서비스와 게임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영어학습, 사진관리, 콘시어지·엑스퍼트(Expert) 서비스 등을 에이닷을 통해 제공하기 위해 서드파티 제휴를 늘릴 계획이다.

이현아 SK텔레콤 에이닷 추진단 1팀 담당은 "에이닷은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로서 고객분들께 편리하고 즐거운 모바일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계획한 서비스"라며 "이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전체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