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외인 크론, 2주 만에 복귀..고효준 1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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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2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투수 이건욱, 김주온, 한두솔, 고효준과 외야수 오준혁, 내야수 안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인 타자 크론과 내야수 김재현, 투수 신재영, 김건우, 박시후, 김도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크론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김원형 SSG 감독은 그의 1군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전의산에게 기회를 더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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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효준, 어깨 염증으로 1군 말소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2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투수 이건욱, 김주온, 한두솔, 고효준과 외야수 오준혁, 내야수 안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인 타자 크론과 내야수 김재현, 투수 신재영, 김건우, 박시후, 김도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크론은 6월초 6경기에서 타율 0.043(23타수 1안타)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재정비를 하고 오라는 뜻이었다.
크론이 1군에서 빠지면서 기회를 잡은 입단 3년차 신인 전의산은 타율 0.367(49타수 18안타) 2홈런 1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98로 활약하며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퓨처스리그에서 크론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김원형 SSG 감독은 그의 1군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전의산에게 기회를 더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김 감독은 "생각이 바뀌었다. 크론이 최근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포지션이 겹치는)전의산과 크론을 함께 기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지금은 타격에서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전의산이 1군에 올라온 뒤 쉬지 않고 계속 뛰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했다"고 크론을 1군에 등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크론이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 고효준은 어깨 염증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원래 좋지 않았는데 올해 많이 던지면서 부담이 생긴 것 같다. 정밀검사 결과 왼쪽 어깨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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