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이 '직접' 못 박았다..PSG 회장, "지단 선임 안 해!"

김환 기자 2022. 6.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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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단의 회장이 직접 말했으니, 공식 입장이나 다름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지네딘 지단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단은 포체티노가 흔들릴 때마다 PSG의 차기 감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PSG는 지단 대신 OGC 니스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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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한 구단의 회장이 직접 말했으니, 공식 입장이나 다름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지네딘 지단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짧은 PSG 경력이 끝나간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제한된 자원들을 적극 활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굵직한 성적을 낸 포체티노 감독이다. 유럽 정상에서 서겠다는 야망을 품은 PSG는 포체티노 감독이 해임된 틈을 타 손을 내밀었고, 2020-21시즌부터 동행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성적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2010년대 들어 프랑스 리그앙 우승만 7회, 게다가 포체티노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PSG는 2020-21시즌 릴 OSC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PSG가 가장 바라는 목표인 UCL에서도 4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은 포체티노 감독이 제대로 보내는 첫 시즌인 만큼 기대가 컸다. 게다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리오넬 메시 등 축구계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PSG에 합류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역시 UCL에서 실패했다. 게다가 이번에는 16강이었다.


결국 PSG는 포체티노 감독과 조기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고, 차기 감독 찾기에 나섰다.


꾸준히 언급되던 인물은 지단이었다. 지단은 포체티노가 흔들릴 때마다 PSG의 차기 감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스타 플레이어들을 지도하는 데에 능숙한 감독이라는 점이 PSG에 알맞다고 생각했다. 여러 추측성 보도들이 나오는 와중, PSG의 회장이 직접 입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대답은 ‘NO’였다. PSG는 지단 대신 OGC 니스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린 지단이 아닌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적합한 감독을 선택했다. 우린 현실적인 것을 원한다. 현재 우리는 니스와 갈티에 감독의 계약 문제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빨리 합의점을 찾길 바란다”라며 직접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해 못을 박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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