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실무자 대상 상반기 교육 개설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 법률 이해, 위험관리 역량 제고 목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상반기 교육을 개설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교보·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등 6개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상반기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와 위험관리 역량을 제고시켜 금융그룹의 건전성관리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되는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제도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금융당국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금융회사 실무자들이 요청한 내용(평가 관련 사항)을 교육과정에 보강했다. 주요 교과목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위험 평가기준 △보고·공시 실무 △내부통제 실무 △고객정보관리 사례 등이다.

이번 강의에선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위험 평가기준과 보고‧공시 실무 등 실무자가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금융당국 담당자가 직접 강의한다. 금융당국이 참여해 감독제도와 법령 관련 별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지난 1월부터 본격 적용되고 있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감독대상 소속금융회사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의 원활한 법규준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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