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박정민 등 허 찌른 '헤어질 결심' 캐스팅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이 탕웨이와 박해일 외에도 이정현, 박용우, 고경표, 김신영, 박정민 등 영화처럼 강렬한 연기파 배우들의 등장으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해 가장 매혹적인 수사멜로극으로 연일 화제 선상에 오르고 있는 '헤어질 결심' 측은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우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을 선 공개했다.
먼저 박찬욱 감독과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 정안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특유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소름 끼치는 악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온 박용우는 서래의 새로운 남자 호신 역으로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을 더한다.
해준의 후배 형사 수완 역의 고경표는 박해일과의 신선한 호흡을 선보이고, 해준의 새로운 후배 형사 연수 역의 김신영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개성과 색깔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편 영화 '일장춘몽'으로 박찬욱 감독과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정민은 해준이 쫓는 용의자 산오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와 관련 박찬욱 감독은 배급사 CJ ENM 유튜브 채널 'C네토크'와 진행한 키워드 인터뷰 TMI 영상에서 각 배우들을 한 줄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이 생각하는 탕웨이는 ;통역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잊게 만드는 배우', 박해일은 '이미 영화를 두세 편 함께 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헤어질 결심'으로) 처음 만난 배우'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단편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쌓은 우정을 장편 영화로 꽃피우게 된 배우', 박용우는 '틀에 박힌 연기를 피하려고 하는 배우', 고경표는 '생각이 깊은 배우'라고 전했고, 비밀병기 김신영은 '타고난 배우, 천재', 박정민은 '아주 진지한 모습부터 아주 코믹한 모습까지 폭이 넓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대체 불가한 배우들의 활약,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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