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김태군-DH 김재성-우익수 김헌곤..삼성, 키움전 라인업 조정 [SS 대구in]

김동영 2022. 6.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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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키움과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포수 김태군(33)이 나서고, 김재성(26)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허삼영 감독은 "오늘 강민호가 빠진다. 무릎이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 김태군이 포수로 나가고, 김재성은 지명타자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오선진(3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성(지명타자)-김태군(포수)-안주형(2루수)-이해승(유격수)-김헌곤(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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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태군.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삼성이 키움과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포수 김태군(33)이 나서고, 김재성(26)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우익수는 김헌곤(34)이다.

삼성은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을 치른다. 허삼영 감독은 “오늘 강민호가 빠진다. 무릎이 좋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 김태군이 포수로 나가고, 김재성은 지명타자다”고 말했다.

이어 “백정현이 김재성과 호흡을 맞췄지만, 오늘은 김태군이다. 백정현은 포수를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자기 피칭을 중시하는 투수다. 김태군과 좋은 호흡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재성은 전날 포수로 출전해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도 0.389에 달한다. 불이 붙었다. 이 기세를 살리기 위해 지명타자로 낸다. 수비에서는 김태군이 조금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허 감독은 ”강민호가 빠지면서 자리를 다시 짜야 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해 조절이 필요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이에 따라 김태군을 백정현과 붙이고, 김재성은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지명타자로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안주형이 좋은 경기를 했다. 타이밍이 괜찮더라. 수비도 생각보다 좋았다. 오늘 더 잘할 것이라 본다. 어제는 아무래도 첫 경기여서 긴장을 했을 것이다. 어제와 비교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타순도 7번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13안타를 쳤는데 모두 단타였다. 아쉬운 결과. 팀도 3-4로 졌다. 허 감독은 “승리하려면 아무래도 장타가 나와야 한다. 중거리포 이상이 필요하다. 단타로 연타가 나오면 좋겠지만, 4~5개씩 나오기 쉽지 않다. 1회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짚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오선진(3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성(지명타자)-김태군(포수)-안주형(2루수)-이해승(유격수)-김헌곤(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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