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동서발전도 경영진 성과급 반납.. "경영 전반 과감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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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이어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도 경영진 성과급 반납에 동참했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21일 제1차 서부혁신위원회를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경영진 및 주요 1직급 직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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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이어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도 경영진 성과급 반납에 동참했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21일 제1차 서부혁신위원회를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경영진 및 주요 1직급 직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성과급 전액을, 주요 1직급 직원은 50%를 반납한다.
서부발전은 비상경영이 선포됨에 따라 ▲중대재해 근절 ▲발전원가 혁신 ▲재무구조 개선 ▲사업기능 조정 ▲조직효율 향상 등 5대 방향별 15대 추진과제를 실행하기로 했다.
먼저 발전소 정비 효율화 등으로 역대 최대 2308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정책방향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사업투자비 약 2000억원을 감축한다. 또 사업변화를 반영한 조직진단을 실시해 유사‧중복기능을 효율화하는 등 조직재설계와 인력재배치에 나설 예정이다.
박 사장은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경영 전반의 과감한 개선이 절실하다”며 “비상경영을 통해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부합하는 경영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도 이날 성과급 자율반납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측은 “경영진과 1직급 이상 간부들은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전의 반납 취지에 맞춰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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