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스위밍 이리영·허윤서 반년만에 15위 성과

권혁진 2022. 6.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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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이리영(고려대)과 허윤서(압구정고)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듀엣 프리 부문에서 최종 15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프리에서 수행점수 24.5000, 예술점수 32.4000, 난이도 점수 24.000로 합계 80.90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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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프리 최종 15위

[서울=뉴시스]이리영(왼쪽)과 허윤서.(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이리영(고려대)과 허윤서(압구정고)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듀엣 프리 부문에서 최종 15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프리에서 수행점수 24.5000, 예술점수 32.4000, 난이도 점수 24.000로 합계 80.9000점을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이 연주한 ‘베토벤 스케르초’ 위주로 편집된 음원에 맞춰 '하늘을 나는 새'를 주제로 연기를 펼친 이리영과 허윤서는 전체 15위로 상위 12개팀이 나서는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짧은 연습 기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과다.

두 선수가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부터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반년 만에 나선 이번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앞서 출전한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시리즈를 포함해 올해 출전한 모든 국제연맹 주최 대회에서 80점을 돌파했다.

현 대표팀 코치인 우크라이나 출신 옥사나 피스멘나 코치는 1월부터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지도자로 합류해 빠른 기량 발전을 이끌어냈다. 피스멘나 코치는 지도력을 인정받아 3월 국가대표 코치로 정식 선임됐다.

올 시즌 준비한 4개 작품 중 절반(솔로 테크니컬·듀엣 테크니컬)을 결승에 올린 피스멘나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부터는 이전과 다른 수준의 국가를 경쟁국으로 삼아야 한다. 계속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기복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지구력이 더 향상돼야 한다. 이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했다.

김효미 코치는 “아시아와 유럽의 지도자 경험이 만나 각지 다른 장단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만의 색깔을 그려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돌아본 뒤 “대표팀 베테랑 이리영과 시니어대회 첫 출전인 허윤서가 함께 속도감과 움직임의 범위가 향상됐다. 앞으로 신체적 조건과 난이도, 일치성을 보완해 다음 목표인 아시안게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선수권 일정을 마친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25일로 예정된 갈라쇼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한 번 더 무대에 오른 뒤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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