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섹시 뭄바톤으로 돌아왔다"..긴 군백기 끝 완전체 컴백한 'KARD'

KARD_미니5집_RE_JK_단체01 (1) : 사진제공=DSP미디어

KARD_미니5집_RE_JK_제이셉03 : 사진제공=DSP미디어

혼성그룹 KARD가 긴 ‘군백기’ 끝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약 1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의 타이틀곡 ‘링 디 알람’(Ring The Alarm)은 KARD의 ‘불패 카드’ 뭄바톤 장르의 신나는 곡이다.

KARD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링 디 알람’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명 ‘RE:’에 대해 BM은 "‘RE’는 ‘다시’라는 의미"라며 "저희가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리프레시하는 마음으로 다시 새롭게 가지는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훈, 이현승 프로듀서가 참여한 뭄바톤 장르의 타이틀곡 ‘링 디 알람’에 대해 전지우는 "KARD 초반의 뭄바톤 장르를 갖고 오되 조금 더 성숙한 청량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섹시하고 성숙한, 청량한 뭄바톤"이라고 설명했다.

KARD의 컴백은 1년 10개월 만으로, 지난 4월 전역한 제이셉은 "그동안 팬분들과 멤버들 모두 많이 보고싶었다"며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어서 정말 행복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긴 군백기 끝에 내게 된 이번 앨범을 향한 큰 애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BM은 "1년 10개월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다 정말 성숙해졌다. 이번 앨범은 가장 많은 양보와 배려가 있었던 앨범으로, 팀워크가 가장 좋았다. 정말 행복하게 만든 앨범"이라며 "서로 많이 그리웠나보다. 제이셉 정말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제이셉 역시 "저도 역시 많이 그리웠다"며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만든 모든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라고 꼽을 수 있다. 정말 맘에 들게 나온 앨범이다. 그만큼 팬분들도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제이셉은 "‘KARD는 KARD다’, ‘KARD가 KARD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독보적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남녀가 모여서 만들어내는 하모니, 저희가 갖고 있는 퍼포먼스적인 부분이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BM은 "‘음색 부자’라는 댓글을 읽었는데 정말 뿌듯했다"고 전했다.

뭄바톤 장르의 곡을 이어가는 KARD는 다음 달부터는 남미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사실 뭄바톤 이외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긴 공백기를 가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뭄바톤의 곡을 정말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 요소를 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배드버니 등 라틴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이요? 그분들만 좋다면 물론이죠. 하하."(BM)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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