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에서 멈춘 속리산 산골..'우국이세촌'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공원 속리산 입구에 시간이 멈춘 옛 마을이 있다.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면 갈목리에 '우국이세촌'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은군은 지난 2018년 이곳에서 10㎞ 남짓 떨어진 속리산면 상판리에 정이품송 공원을 조성했는데, 이곳에도 신미대사 동상 등을 설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속리산 입구에 시간이 멈춘 옛 마을이 있다.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면 갈목리에 ‘우국이세촌’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우국이세’는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에 입적한 신미대사의 법호 ‘우국이세 혜각존자’에서 따온 것으로, ‘나라를 위하고,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2018년 이곳에서 10㎞ 남짓 떨어진 속리산면 상판리에 정이품송 공원을 조성했는데, 이곳에도 신미대사 동상 등을 설치했다. 안병천 보은군 관광시설팀장은 “보은과 인연이 있는 신미대사가 훈민정음 창제·보급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라는 기록 등을 토대로 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보은 속리산 산골 모습을 담고 있다. 초가·너와집 네 채가 들어섰고, 주막·물레방아·정자 등이 산골 정취를 자아낸다. 당시 농기구 전시장, 민속체험장 등도 있다.
보은군은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 생태 축 복원·말티재 꼬부랑길 설치·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조성(2017년), 속리산 집라인 준공(2019년), 속리산 스카이 트레일·모노레일 준공(2021년) 등 속리산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해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속리산 테마파크는 보은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중심이 될 것이다. 속리산과 보은이 관광객 1천만명이 찾는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위기경보 ‘관심→주의’ 격상
- 품귀 물건 있다 했더니…‘짝퉁 천국’ 오명 쓴 쿠팡에 “도 넘었다”
- 내일부터 장마…3단계 날씨 ‘폭우→폭염→폭우’ 6월말까지
- 혐오발언 하면 480만원…첫 조례 주역 “칼 막는 조끼가 일상복”
- 아파트 계약금으로 마늘 10톤 냈다…중국 부동산 시장 어쩌다
- 원숭이두창, 또 ‘팬데믹’ 아니라도… ‘조용한 전파’ 막는 것이 관건
- 출산직후 변기 물에 아기 빠뜨려 살해한 부모…징역 3년 집행유예
- “해보자” 김연경, 이번엔 흥국에서 ‘하드캐리’하겠지
- 이번엔 ‘신영복 글씨체’ 트집…정권 전리품 된 국정원 원훈
- [이준희의 여기 VAR] K리그 팬 폭행 사건…폭력은 축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