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조롱 웹툰 '문켓몬스터', 중단 이틀만에 재공개..일부 표현 수정

2022. 6.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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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으로 논란이 됐던 웹툰이 게시중단 조치 후 이틀 만에 다시 공개됐다.

22일 네이버웹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자유 연재 플랫폼인 도전만화에 게재됐던 '문켓몬스터'가 이날 일부 재수정된 버전으로 다시 올라왔다.

지난 17일 네이버 '도전 만화'에는 '문켓몬스터'라는 제목의 웹툰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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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으로 논란이 됐던 웹툰이 게시중단 조치 후 이틀 만에 다시 공개됐다.

22일 네이버웹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자유 연재 플랫폼인 도전만화에 게재됐던 '문켓몬스터'가 이날 일부 재수정된 버전으로 다시 올라왔다. ‘사람이 먼저다’ 등 논란이 됐던 조롱 표현을 삭제한 데 따른 조치다.

네이버 웹툰 정책상 신고 사유에 대해 게시자에게 설명을 진행하고, 게시자가 이를 수용해 내용 등을 수정하면 다시 게재될 수 있다.

지난 17일 네이버 '도전 만화'에는 '문켓몬스터'라는 제목의 웹툰이 올라왔다. '도전 만화'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자신의 웹툰을 자유롭게 업로드하는 공간이다.

'문켓몬스터'는 일본 만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치코리타’를 차용했다. 현실의 한 취업준비생이 컴퓨터 모니터 화면으로 빨려 들어가 ‘문코리타’를 만나는 내용이다.

문 전 대통령처럼 둥근테 안경을 쓴 문코리타라는 캐릭터를 희화화시키고, 문 전 대통령의 대선 당시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다’가 활용된 대사를 우스꽝스러운 장면에 활용했다.

이 웹툰은 문 전 대통령과 포켓몬스터 속 캐릭터인 치코리타를 합쳐 '문코리타'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사람이 먼저다", "재앙" 등 문구를 넣어 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을 담아 논란을 불렀다.

해당 웹툰은 지난 20일 독자 신고를 3건 이상 받아 자동 블라인드(비공개) 처리가 됐으나, 이날 작성자가 욕설과 비하 표현을 수정한 뒤 다시 공개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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