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바뀌었다" 김원형 감독, 크론 1군 등록..문승원은 불펜으로 복귀

안형준 2022. 6.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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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이 크론을 1군으로 다시 불렀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외국인 타자 크론을 1군에 다시 등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2군에서 두 번 정도 더 던지고 올 것이다. 7월 초에는 1군 등록이 가능할 것이다. 처음 2-3경기 정도는 편한 상황에 기용한 뒤 필승조로 투입할 것이다. 다만 불펜으로 상태가 안정됐다는 판단이 서기 전까지는 연투는 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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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원형 감독이 크론을 1군으로 다시 불렀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6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외국인 타자 크론을 1군에 다시 등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오늘 생각이 변했다. 전의산과 크론을 동시에 데리고 있기가 힘든 부분이 있지만 타격 쪽에서 뭔가를 해줘야하는 상황이다. 전의산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오늘은 전의산이 휴식하고 크론이 선발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두 선수가 모두 1루수만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문제. 하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지명타자 자리를 추신수가 고정으로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가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지명타자 자리를 돌아가면서 휴식을 주는 쪽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추신수가 수비가 되고 크론과 전의산이 모두 잘한다면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2군에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문승원에 대해서는 "1군에 합류했을 때 선발로 쓸 것이냐 불펜으로 쓸 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했다. 올시즌에는 불펜으로 기용할 계획이다"며 "박종훈과 문승원이 함께 돌아왔을 때 두 선수가 모두 선발이라면 관리하기가 어렵다. 한 명은 불펜강화 차원에서 불펜으로 보내는 것이 낫다. 불펜 경험은 적어도 문승원이 불펜으로 이동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승원은 7월 초에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2군에서 두 번 정도 더 던지고 올 것이다. 7월 초에는 1군 등록이 가능할 것이다. 처음 2-3경기 정도는 편한 상황에 기용한 뒤 필승조로 투입할 것이다. 다만 불펜으로 상태가 안정됐다는 판단이 서기 전까지는 연투는 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1군에서 말소된 고효준에 대해서는 "어깨 염증이 있다. 올해 문제가 된 것은 처음이지만 어깨 문제는 예전에도 있었다. 올해 많은 역할을 해줬는데 그러다보니 무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SSG는 이날 크론, 김재현, 신재영, 김건우, 박시후, 김도현을 등록했고 이건욱, 김주온, 한두솔, 고효준, 오준혁, 안상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사진=김원형/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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