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호화라인업으로 EASL 출전

최창환 2022. 6. 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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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신생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가 중국 국가대표, 홍콩리그 득점 1위 출신 등 스타들로 라인업을 꾸려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격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22일 중국 본토와 홍콩 특별행정지구(이하 홍콩) 출신으로 구성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주 국가대표팀을 최초의 올림픽 메달 (도쿄올림픽 동메달)로 이끌었으며, 호주농구리그(NBL) 챔피언 6회 경험의 브라이언 구지안 감독의 지도 하에 뛴다.

새로 창단한 드래곤즈는 중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지역 최고를 상대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혁신적인 팀이다. 홍콩리그 우승 5회인 던컨 리드를 비롯한 홍콩 최고의 재능들이 선수단을 구성한다. 리드는 홍콩 최고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드래곤즈는 중국 국가대표팀의 스타 빅맨 류 촨싱과 계약했다. 류 촨싱은 송 지안화와 중국대학농구연맹(CUBA) 챔피언 정 치롱 등과 함께한다. 더불어 향후 추가로 영입될 선수도 있을 예정이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경기에서 중화권을 대표하고 지역 및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하기 위해 새로 창단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는 중화권 최고의 자유계약선수들과 아시아 쿼터 선수 1명, 외국선수 2명을 결합한 역동적인 명단을 구성해 중화권 지역 최고의 프로농구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의 브라이언 구지안 감독은 “우리는 즉시 경쟁력을 갖춘 팀을 만들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선수들은 지역이 제공하는 최고의 경쟁에 맞서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연마할 수 있는 강한 문화를 확립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구지안 감독과 류 촨성 단장은 “전 NBA 임원인 브라이언 콜란젤로를 비롯해 풍부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세계적인 인물들로 사무국과 스태프를 구성했다. 중국 최고의 선수들과 더불어 NBA 또는 유럽 상위 리그 출신 외국선수 2명과 아시아 쿼터 선수 1명을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드래곤즈 구단 고문 브라이언 콜란젤로는 역시 “팀에 승리 문화를 구축할 수 있고 구지안 감독의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 촨성 단장은 “구지안 감독 선임은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하는 첫 단계였다. 이제 우리는 전 세계 중국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중국 농구의 수준을 계속 높이기 위해 중화권 최고 선수들과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필리핀농구협회(PBA)는 지난 3월에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가 PBA의 커미셔너스 컵에 초청팀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홍콩의 여행 제한으로 연고지를 마닐라로 임시 이동한 드래곤즈는 20년 만에 처음 PBA 대회에 참가하는 초청팀이다.

PBA 총재 윌리 마샬은 “구지안 감독이 지휘하고 류 촨성 단장과 함께 만든 강한 선수단은 커미셔너컵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 PBA 팀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매치업과 경기다. 드래곤즈의 참가는 필리핀과 중국 최고의 인재들의 농구 수준을 높이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즈는 또한 마닐라를 동아시아 슈퍼리그 홈앤어웨이 경기를 위한 임시 연고지로 삼는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CEO 매트 베이어는 “화려한 로스터와 최고 수준의 스태프로 꾸려진 드래곤즈는 다가오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시즌에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중국 최고의 선수들이 일본, 한국 및 필리핀의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이것은 전에 없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안양 KGC 김상식 감독은 “동아시아 슈퍼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에 합류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새로운 팀이라는 사실부터 흥미롭고 구지안 감독이 맡은 드래곤즈는 강한 팀일 것이라 생각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중국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KGC의 수준도 같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 LEAGUE+ CEO 찰스 첸은 “드래곤즈는 경험과 젊음의 조화를 이루었으며 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와 같은 지역 간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다. P. LEAGUE+의 우승 팀이 드래곤즈라는 흥미로운 팀과 경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외국선수가 합류하면 더욱 쟁쟁한 팀이 될 것이다. 아시아의 팬들은 드래곤즈를 보며 눈이 호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PBA 커미셔너스 컵은 9월 21일에 잠정적으로 개막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슈퍼리그의 첫 홈 앤드 어웨이 시즌은 오는 10월에 개막하며 8팀이 참가한다. 일본 B. LEAGUE, 한국 KBL 및 필리핀 PBA의 전 시즌 우승과 준우승팀이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경쟁한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와 대만의 P. LEAGUE+의 우승팀은 중화권을 대표한다.

EA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아시아 슈퍼리그 홈페이지(www.easl.basketbal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www.BayAreaDragons.basketball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선수명단 및 주요 이력
류 촨싱(25, 225cm)-중국 국가대표
스코티 유잉(31, 175cm)-전 홍콩 득점 1위
코비 램(22, 191cm)-NCAA D1
차우 원한(31, 195cm)-중국 NBL MVP, 득점 1위
던컨 리드(33, 206cm)-홍콩 A1 디비전 우승 5회
시 쿤(27, 196cm)-중국 NBL 우승 2017-2018 NBL 득점 1위
송 지안화(31, 199cm)-난징 통시(CBA) 전 주장
글렌 양(26, 189cm)-홍콩 A1 디비전 챔피언 우승 3회
장 즈원(32, 211cm)-중국 3x3 국가대표
정 츠롱(32, 202cm)-중국대학농구연맹 우승

#사진_동아시아 슈퍼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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