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더 용 영입만큼 수비형 MF 확보 중요"..英 매체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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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엔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재하다. 더 용,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수비에 특화된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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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 리버풀의 파비뉴처럼 좋은 성적을 내는 팀들은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수비 지원만 하지 않는다. 수비진 앞에서 중심을 잡는 게 주된 임무지만 적절한 전진과 후방 빌드업 주도를 통해 팀의 경기 운영이 잘 되도록 만든다.
최근 맨유에 없었던 유형이다. 맨유는 폴 포그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로 중원을 꾸렸다. 세 선수 모두 공격에 더 특화된 이들이라 수비가 아쉬웠다. 후방을 든든히 지켜주던 해리 매과이어마저 흔들려 맨유 중심이 잡히지 않았다. 노장 네마냐 마티치를 기용하고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포그바, 마티치가 떠나면서 중원 숫자가 부족해졌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프렌키 더 용을 노리고 있다. 더 용을 데려와 오랜 고민인 3선을 채우려는 계획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엔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재하다. 더 용,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수비에 특화된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용만 영입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관심이 있어 보이는데 이들로는 3선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 새 얼굴이 필요하다. 수비진 앞에서 더 용, 브루노 등과 호흡을 맞출 수비형 미드필더가 맨유에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데클란 라이스, 후벵 네베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다. 네베스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타깃이었던 울버햄튼 선수다. 현재 아스널의 주요 영입 후보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적료다. 라이스는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평가액이 8,000만 유로(약 1,089억 원)일 정도로 이적료가 높다. 심지어 웨스트햄은 그 이상을 원한다. 네베스도 만만치 않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맨유에 꼭 필요한 포지션은 맞다. 올여름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맨유 고민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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