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재단 눈길 끈 韓 기술 또 나올까..코이카 공모 보니

김지훈 기자 2022. 6.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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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가 제2의 파이퀀트를 찾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CT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에 참여할 기업 파트너를 오는 8월 초까지 모집한다.

이상백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장은 "민간의 전문성 있는 파트너와 협업해 개도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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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피도연 파이퀀트 대표가 인도 야무나강의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이카

# 파이퀀트는 2020년 2월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미국의 '빌 앤 멜린다게이츠재단'과 수질 및 위생 개선 분야의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스타트업이다. 휴대용 수질 측정(워터 스캐너) 기술을 앞세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의 눈길을 끈 것이다. 파이퀀트의 기술 개발에 토대가 된 것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통해 지원받은 초기 사업비 3억 원이었다.

코이카가 제2의 파이퀀트를 찾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CT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에 참여할 기업 파트너를 오는 8월 초까지 모집한다. 코이카가 공공 부문과 민간이 협력해 공적원조(ODA) 솔루션을 찾는다는 발상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자금 지원 세부항목은 현지 출장, 활동 비용, 기술 개발비용, 실험 비용, 인건비, 자문비 등이다. 대출 지원이 아니라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고금리 시대에 눈길을 끈다.

CTS는 예비창업가·스타트업·사회적기업 등 혁신가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 등으로 개발협력 난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업력 10년 이내의 예비창업자·스타트업·사회적 기업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코이카는 22일 성수동 체인지메이커스에서 사전 접수한 질의응답을 포함해 CTS와 관련한 상세 내용을 발표하는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1대1 대면 컨설팅을 신청하면, 7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제안서 접수는 8월 8일까지다.

파이퀀트의 제품 시연 현장. /사진 제공=코이카


공모 분야는 기술개발사업인 시드 1, 시범비즈니스사업인 시드 2의 두 분야다. 시드1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억원, 시드2의 경우 최대 5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IBS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공유가치 창출 관련 재원과 전략을 ODA와 연계해 기업의 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 국내 민간기업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공기관이나 시민단체는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체결해야 참여 가능하다.

이상백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장은 "민간의 전문성 있는 파트너와 협업해 개도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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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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