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7월 중 제주도 전지훈련 계획

손동환 2022. 6. 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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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7월 중에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KBL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새로운 변화와 마주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2일부터 9박 10일 동안 제주도로 전지 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그 후 "훈련 환경을 바꾸기 위함이다. 바다가 보이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또, 선수단 구성도 달라졌다. 극한까지 가는 훈련 강도 속에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하며 단합하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제주도 전지훈련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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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7월 중에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KBL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새로운 변화와 마주했다. 20년 가까이 운영했던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이 운영 종료를 선언했고, KBL과 전자랜드는 새로운 운영 주체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2021년 6월. 전자랜드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였다. 한국가스공사의 본사가 대구에 소재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인천 대신 대구를 새로운 홈 코트로 선택했다.

모기업과 홈 코트가 달라졌다. 연습 환경 역시 그랬다. 너무 많은 변화가 선수들에게 있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혼선을 겪었다.

그렇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창단 첫 해였기 때문에,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서 차바위(190cm, F)를 위시한 선수들 모두 “창단 첫 우승”을 공식 석상에서 외쳤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는 우승 전력을 갖췄다. 트레이드를 통해 2017~2018 MVP 두경민(183cm, G)을 영입했고, 김낙현(184cm, G)-정효근(200cm, F)-이대헌(196cm, F)으로 이어지는 기존 라인업도 탄탄했다. 외국 선수 조합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의 줄부상이 한국가스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모두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21~2022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6위 밑에서 보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집념을 보였다. 2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정규리그 6위(27승 27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그렇지만 정규리그 후반에 너무 많은 힘을 썼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선수들의 아쉬움은 컸다. 유도훈 감독의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상은 어쩔 수 없는 요소다. 아무리 준비한다고 해도, 나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2022년 여름은 다르다. 선수단 모두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또, 대구에서 한 번의 비시즌을 경험했기에, 준비 과정 또한 2021년 여름보다 안정적일 확률이 높다.

유도훈 감독은 22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지금은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 지금은 코치들과 트레이너들이 훈련을 주도하고 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다. 나는 그 때부터 선수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며 비시즌 계획을 먼저 전했다.

그 후 “부상 자원이 많았다고는 하지만, 정효근과 니콜슨이 다친 것 모두 피지 못할 부상이었다. 몸을 만들지 못해 일어난 부상이 아니었다”며 지난 시즌 부상의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12일부터 9박 10일 동안 제주도로 전지 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유도훈 감독은 “장마가 제일 먼저 시작해 제일 먼저 끝나는 곳이다. 그래서 그 시기에 제주도를 가는 걸로 계획하고 있다”며 제주도 전지훈련 계획을 알렸다.

그 후 “훈련 환경을 바꾸기 위함이다. 바다가 보이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또, 선수단 구성도 달라졌다. 극한까지 가는 훈련 강도 속에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하며 단합하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제주도 전지훈련의 의미를 전했다. 더 강해진 전력을 하나로 묶는 것. 그게 제주도 전지훈련의 핵심이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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