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잔혹동화"..이유리X이민영X윤소이의 파격 변신 ('마녀는 살아있다')[종합]

2022. 6. 22. 16: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가 마녀로 파격 변신한다.

22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토요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김윤철 감독, 배우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이 참석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막장 액션 느와르 블랙 코미디다.

이날 김윤철 감독은 '마녀는 살아있다'에 대해 "5년 동안 계속 준비는 했었다. 이번 작품에서 박파란 작가를 만나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사랑, 연애 이런 이야기도 재밌지만, 우리 작품은 돈, 죽음이라는 주제를 같이 담고 있다.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얘기여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 연애, 돈, 죽음이라는 주제를 우리 드라마가 담고 있다. 한 번 생각할만한 주제를 담고 있어서 보시면 좋으실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유리는 "공마리 역을 맡았다. 새로운 비주얼이 나와서 저도 너무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 공마리 역은 불도저 같다. 스톱이 없고 오로지 직진만 있다. 제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걸크러시 캐릭터다"라며 행복하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드라마 '거짓말 거짓말'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유리. 그는 "전작이 많이 슬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여서 이번엔 통쾌한 걸크러시 역을 맡게 됐다"며 "이번에 시원시원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새롭고 과격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많이 준비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영은 채희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전작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는데, 멋진 '마녀는 살아있다'에 바로 합류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 더 큰 책임감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 선택 계기를 묻자 "20여 년 전 MBC '짝' 이후 감독님과 함께하게 됐다. 이번에 너무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 대본이 한 번도 끊김 없이 술술 읽히더라. 이런 워맨스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 굉장히 깊이 있는 이야기도 숨겨져있다"고 답했다.

양진아 역의 윤소이는 "오늘 짧은 티저 영상으로 처음 봤는데 너무 재밌다. 흥미진진하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작품 대본을 12월에 받았는데 11월에 출산을 했다. 상황상 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는데, 작품과 감독님이 욕심이 났다. 20kg 빼고 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상훈은 "아나운서 이낙구 역을 맡았다. 좋은 대본에 참여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다. 저희 분량 말고 다른 분량을 봤는데도 너무 재밌더라"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착한 사람이 어떤 사건, 누군가로 인해 마녀가 될 수 있다는 걸 이 작품에서 보여준다. 마녀가 될 수 있게끔 만드는 사람 중 한 명이 저다. 마녀를 잘 만들어야 드라마가 잘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정말 나쁜 놈으로 나온다. 첫 방송이 나가고 욕을 먹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대본이 너무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재는 "남무영 역을 맡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민영과 촬영을 주로 했다. 다들 포스터 촬영 때만 뵙고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행복하게 촬영 중"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우빈 역의 류연석은 윤소이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1994년생으로 올해 29살인 류연석은 "연기를 하면서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케미가 잘 맞았다. 그거 말고 제가 감독님을 미팅할 당시 오히려 겁이 났다. '감독님 제가 나이가 20대인데 40대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라며 겁이 났는데, 감독님께서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해 작품에서 펼칠 연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끝으로 출연진들은 '마녀는 살아있다'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김윤철 감독은 "세 쌍의 40대 부부들의 사랑과 연애, 돈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무겁지 않고 재밌게 멜로에서 시작해 스릴러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작품이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이유리는 "전국에 계신 마녀가 되고 싶으신 분들, 저희가 대신 마녀가 되어드리겠다. 통쾌함도 슬픔도 있을 것이다. 많이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모든 분들의 열정을 갈아 넣었다. 어른들의 잔혹한 동화 같은 '마녀는 살아있다'를 뜨거운 여름에 통쾌하고 시원하게 즐겨달라"고 부탁했다.

윤소이는 "저희 드라마는 30, 40대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하실 수 있는 작품이다. 50, 60대도 회상하면서 공감을 많이 하실 것"이라며 "타 드라마와 다르게 사건이 쉬지 않고 터진다. 그래서 중간에 쉬실 수 없을 것이다. 지루할 틈 없이 사건이 터지면서 배우분들의 감정선도 고조된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2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