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영 담비 대표 "이자 0.1%P라도 아껴드릴 것"

박광범 기자 2022. 6.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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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속,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대출 고객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0.1%P(포인트)의 이자라도 아낄 수 있는 열린 플랫폼 환경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주 대표는 "과거 2%대 초저금리 주담대 시절에는 별다른 고민없이 주거래 은행을 통해 대출을 알아보던 시절이 있었으나, 금리 0.1%P가 아쉬운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가계에 가장 유리하고 합리적인 주담대 상품을 찾아 꼼꼼하게 비교해야 금융 소비자로서의 권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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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영 베스트핀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담비


"고금리 시대 속,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대출 고객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0.1%P(포인트)의 이자라도 아낄 수 있는 열린 플랫폼 환경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의 주은영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말했다.

지난해 말 서비스를 시작한 담비는 금융기관 방문 없이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확인하고, 대출 실행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상품 비교는 비대면으로 하고, 대출 실행은 고객이 원하는 방식(대면, 비대면 중 택일)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생명 등 16개 금융사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담비는 제휴 확대를 통해 연내 30개 금융사 주담대 상품을 플랫폼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주 대표는 "과거 2%대 초저금리 주담대 시절에는 별다른 고민없이 주거래 은행을 통해 대출을 알아보던 시절이 있었으나, 금리 0.1%P가 아쉬운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가계에 가장 유리하고 합리적인 주담대 상품을 찾아 꼼꼼하게 비교해야 금융 소비자로서의 권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주담대 시장에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점유율은 51.3%에 달한다. 대부분 주담대가 오프라인 지점과 대출상담사를 통해 취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일부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주담대 상품을 내놓긴 했지만, 아직 활성화되진 못한 상황이다.

그는 "보험사 주담대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가 은행보다 저렴한 곳도 있지만, (보험사가) 판매 채널이 다양하지 못하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며 "고객들이 저축은행과 보험사, 지방은행 등의 주담대 금리를 비교해보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메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5대 시중은행 상품 입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 대표는 "은행들이 올해 들어 가계대출 잔액이 줄면서 판매채널 다변화를 해야할지 고민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주담대 판매채널도 비대면으로 바뀔 것이란 방향성은 5대 시중은행도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자사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주담대 취급을 원하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국 5대 시중은행 상품도 대출비교플랫폼으로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주 대표는 향후 담비를 단순 대출비교 플랫폼을 넘어 집(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부동산 정보 앱은 많지만 아직 소비자들이 어느 중개소에 가 부동산 계약을 해야 할지에 대한 숙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우수중개업소 매칭 서비스를 내놓아 고객들이 금융과 부동산 문제를 동시에 알아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 대표는 KB국민은행 전속 대출모집법인 베스트엘씨 CEO(최고경영자)도 겸직하고 있다. 베스트엘씨는 2006년 창립 이후 오프라인 대출모집법인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누적 70조여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그는 "오프라인 대출 모집을 운영하며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온라인에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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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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