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비교플랫폼 '담비' "고금리시대, 주담대 금리 낮추는 해법될 것"

한유주 기자 2022. 6.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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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주담대 시장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키워온 주 대표는 지금처럼 금리와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엔 실수요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주담대 대출비교 플랫폼의 경쟁력이 커질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5대 은행은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주담대시장의 82%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대출 비교를 위해선 이들을 포함하는 게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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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영 대표 "실수요자 위주로 주담대 취급 전망..금리 비교 필요성↑"
"SC은행·SBI저축·삼성생명 등 16개 취급..연내 30곳 추가 예정"
주담대 비교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의 주은영 대표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베스트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때 주택담보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이들은 투기보다는 실수요 목적이 많다. 0.1%의 금리도 아쉬운 상황에서 '금리 비교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담대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의 주은영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담비'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담비'는 주담대를 주력으로 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16년 전부터 KB국민은행의 오프라인 대출모집법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담비' 운영사 베스트핀은 '담비' 런칭으로 온라인 주담대 시장까지 판을 넓혔다.

주담대 시장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키워온 주 대표는 지금처럼 금리와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엔 실수요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어렵게 대출을 받아 고점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주 대표는 "예를들어 금리가 3%대일 때는 금융사별로 금리차도 크게 나지 않고 별다른 고민없이 주거래 은행을 통해 대출을 알아봤겠지만 연 7~8%대에는 은행, 보험사 등 각 사의 금리차가 2~3배는 커질 수 있어 대출금리를 정확히 비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주담대 대출비교 플랫폼의 경쟁력이 커질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담비의 경쟁력은 주담대의 금리비교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주담대는 주로 은행 점포나 각 은행과 계약을 맺은 오프라인 대출상담사를 통해 일일이 발품을 팔아 알아봐야 했지만, 한 플랫폼에서 각사의 주담대 상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게 되면 비대면·대면 방식 중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을 원한다면 대출을 실행할 금융사의 앱으로 연결해 바로 할 수 있고, 대면 신청은 각 금융사가 지정한 대출 상담사의 추가 설명을 직접 듣고 진행할 수 있다.

현재 SC제일은행, BNK부산은행, SBI저축은행, 삼성생명 등 16개 금융사의 주담대 상품을 담비에서 비교할 수 있다. 올해 안에 각 금융업권별 주요사 30곳의 주담대 상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담비는 이에 더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과도 제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5대 은행은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주담대시장의 82%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대출 비교를 위해선 이들을 포함하는 게 필수적이다.

주 대표는 "시장이 확대되려면 5대 은행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선 보험사 등에서 5대은행보다 조건이 더 좋은 상품을 취급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에게 이를 중심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담비는 궁극적으로 부동산과 대출을 연결해야 완결된 주담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전국의 2만여개 우수중개업소를 소개하는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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