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선 48명 중 34명 "대선 패배 책임자 당대표 나서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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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22일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대선·지선 패배 책임자의 불출마 요구가 이재명·전해철 의원 등을 지칭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재선 의원뿐만 아니라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 등, 또 선수로만 구분 안되는 '더좋은미래' 같은 곳에서 다양하게 논의돼오면서 대선·지선 패배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계파정치 청산에 대해 거론돼오셨던 분들 있었다"며 "그런 분들을 포함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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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정치 청산·97그룹 등 새리더십 필요 제안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22일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이재명 의원을 향해 당대표 불출마를 촉구한 셈이다. 재선 의원 48명 중 34명이 찬성했고, 1명이 반대, 13명은 무응답으로 답변을 유보했다.
재선 의원 모임 대변인인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의원 비공개 간담회에서 대선·지선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바탕으로 전당대회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선 의원들은 계파정치 청산과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송 의원은 “계파정치 청산이 우리 당의 핵심 과제임을 직시하고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간 세력 싸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재선 의원 48명 중 34명 찬성, 1명 반대, 13명 무응답으로 이같은 의견이 모아졌다.
송 의원은 대선·지선 패배 책임자의 불출마 요구가 이재명·전해철 의원 등을 지칭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동안 재선 의원뿐만 아니라 초선, 재선, 3선, 4선 이상 등, 또 선수로만 구분 안되는 ‘더좋은미래’ 같은 곳에서 다양하게 논의돼오면서 대선·지선 패배에 책임 있는 사람들과 계파정치 청산에 대해 거론돼오셨던 분들 있었다”며 “그런 분들을 포함한 것”이라고 답했다. 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이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일각에서 이 의원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연판장 돌리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개인적으로 이재명·전해철·홍영표·이인영 의원에게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는 분도 있었지만 특정 후보가 나오면 안된다는 것에 대한 연판장을 돌리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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