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전주시 이어 유네스코 인증 '맛있는 도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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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천 심사에서 강릉시가 미식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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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천 심사에서 강릉시가 미식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국내심사 발표는 Δ도시발전의 과제 Δ강릉 음식문화의 특징과 창의적 발전 및 확장성 Δ도시의 자산과 역량 Δ가입준비과정 및 UCCN 활성화 프로젝트 제안 등에 대한 PPT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평가됐다.
강릉시는 동해안 지역의 관광거점 문화도시로 음식산업의 창의적인 변화와 다양한 산업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음식창의도시 추진위원회 구성과 국내외 창의도시와 교류사업, 업무협약 등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시민참여와 활발한 도시간 교류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내년 6월 신청서를 작성,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추천서를 첨부해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하게 된다.
이 신청서는 유네스코 본부와 음식 서브 네트워크에 속해있는 도시가 심사하며 최종 결과는 11월 말께 발표된다.
유네스코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되면 유네스코 공식 이름 및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세계 93여 개국 295개 도시와 국제교류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미식분야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주시가 가입돼 있고 스웨덴 오스터순드를 비롯해 마카오, 푸켓, 방콕, 청두 등 세계 4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향후 1년간 시는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적극적 교류·협력사업 진행, 음식 서브 네트워크에 강릉시 소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자문위원의 자문을 토대로 영문신청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내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추진위원회와 발표단, 시민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과 협력해 202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최종 가입해 강릉을 글로벌 국제문화관광 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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