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오른 불혹의 이대호, 타격왕 역사 한 획 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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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미답'의 화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특별한 선수생활 마무리를 노린다.
올해 이대호가 타율 1위를 최종 기록하면, 데뷔 4번째 타격왕에 오르게 된다.
미련 없이 현역에서 떠나려는 그가 개인 4번째 타격왕 타이틀로 화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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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특별한 선수생활 마무리를 노린다. 은퇴 시즌에 ‘타격왕’에 오르는 화려한 마무리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만 40세 생일에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지난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353까지 끌어올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타율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호세 피렐라(0.352)와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2001년에 데뷔한 이대호는 지난해까지 총 3차례 타격왕을 차지했다. 2006년 타율 0.336의 기록으로 데뷔 첫 타격왕에 올랐고, 2010년에는 0.364, 2011년에는 0.357의 기록으로 2년 연속 타율 1위를 마크했다.
올해 이대호가 타율 1위를 최종 기록하면, 데뷔 4번째 타격왕에 오르게 된다. 이는 장효조, 양준혁이 보유한 타격왕 최다 수상(4회)과 타이 기록이다.
특별한 기록은 또 하나 따라온다. 바로 LG 트윈스 이병규 코치가 가지고 있는 최고령 타격왕 타이틀이다. 이 코치는 현역 시절인 2013년에 타율 0.348로 만 38세11개월10일의 나이로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이대호는 21일로 만 40세가 되면서 이 코치가 최고령 타격왕을 차지했던 2013년 당시의 나이를 훌쩍 뛰어 넘었다. 30대가 아닌 40대 타격왕이 나오는 것 역시 KBO 최초의 기록이다.
관건은 역시 이대호의 체력이다. KBO리그는 여름 일정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거의 쉼 없이 달려야 하는 선수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이대호는 만 40세가 넘은 황혼의 선수다. 어린 선수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다. 현재의 타율을 시즌 막바지까지 유지하긴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대기록에 도전하는 선수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이기에 기대는 더 크게 모아지고 있다. 1982년생으로 한국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대. 그리그 그 세대의 중심인 이대호. 미련 없이 현역에서 떠나려는 그가 개인 4번째 타격왕 타이틀로 화려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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