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보도 시 '까만색 피부' 사용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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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자협회는 22일 원숭이두창 보도 시 흑인 환자의 사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현재 비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대륙과 관련성이 떨어지며 흑인 외에 다수의 다른 피부색 환자도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의 흑인 환자 그림이 사용되면 불필요한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으니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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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2일 원숭이두창 보도 시 흑인 환자의 사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불필요한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다.
협회는 "현재 비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대륙과 관련성이 떨어지며 흑인 외에 다수의 다른 피부색 환자도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의 흑인 환자 그림이 사용되면 불필요한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으니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보도에 아프리카 흑인 환자 사진 사용이 많아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이같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국내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이뤄졌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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