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천면 원산·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 118만 마리 방류

김낙희 기자 2022. 6.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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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의 증식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천면 원산·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 118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동일 시장은 "꽃게는 이상 기후로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개체수 회복이 필요한 종"이라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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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어민 등이 22일 운반선에서 원산·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의 증식을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천면 원산·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 118만 마리를 방류했다. 2020년에는 86만 마리를, 2021년에는 115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한 꽃게는 시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갑폭(세로 길이)이 1cm 이상이다.

앞서 시는 충남수산자원연구소에서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쳤으며 활력이 좋고 건강한 우량종자만 선별했다. 방류 꽃게는 올가을 갑폭 6.4cm 이상, 2~3년 후에는 성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일 시장은 “꽃게는 이상 기후로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개체수 회복이 필요한 종”이라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웅천읍 무창포항과 천북면 장은항 앞바다에 대하 3160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10월까지 추가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삽시도 인근 해역에 참돔 13만 마리를, 무창포 석대도 해상에 조피볼락(우럭) 18만 마리를 각각 방류할 계획이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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