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올려

최정석 기자 2022. 6. 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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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정부가 원숭이 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다.

이날 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위기경보 단계를 높이면서 정부는 기존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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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브리핑
전국에 지역방역대책반 설치·운영
발열 기준 강화 등 해외 유입 감시
지난 5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코로나19 검사장에 한 시민이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뉴스1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정부가 원숭이 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다.

22일 질병관리청은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위기경보 단계를 높이면서 정부는 기존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국 시·도에 소속된 모든 시·군·구가 지역방역대책반 설치해 운영하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에 대비하기 위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원숭이두창이 빈발하는 국가에서 들어온 입국자 대상으로 발열 기준을 강화하는 등 해외 유입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문자 메세지 전송,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활용해 건강상태질문서 자진 신고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입국 후 잠복기간 내에 원숭이두창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1339로 신고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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