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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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임을 알리는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채택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결의안을 참석의원 66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에서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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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에서 인쇄된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임을 알리는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에서 채택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결의안을 참석의원 66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결의안은 한국계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미국에서 직지의 날 제정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캘리포니아주 하원이 처음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03년 조례를 통해 9월 4일을 '직지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하고 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지에서 인쇄된 직지는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간행됐다.
상·하 2권으로 인쇄된 '직지' 원본은 우리나라에 없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결의안을 발의한 최 의원에게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도산 안창호의 날', '김치의 날' 등 다양한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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