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미국서 고속 성장 브랜드 2위 선정"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발표

BBQ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빌리지온더파크 매장. /사진 제공=BBQ

[서울경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

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이 발표하는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500대 브랜드파워는 332위로 43계단 뛰었다. 해당 매체는 매장 수와 매출, 매장 당 매출 등을 기준으로 급성장하는 외식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BBQ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메사추세츠, 하와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을 포함 19개주에 진출해 있다. 총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으로 넓히면 매장 수가 250개가 넘는다.

BBQ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서도 배달 수요가 늘어나자 국내에서 론칭한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 'BSK'(BBQ Smart Kitchen)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창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현재 100여 개 매장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미국 맨해튼에서는 현지화 시스템으로 채택한 '그랩앤고(Grab & Go)'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관계자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토대로 현지화에 최적화된 운영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세계 5만 개 가맹점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