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7일 '윤핵관' 장제원 주도 미래혁신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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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의원연구단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미래혁신포럼은 장제원 의원이 대표로 있는 모임으로, 안 의원이 차기 당권을 위해 친윤(친윤석열)계와 접점을 넓혀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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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 특강 예정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의원연구단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미래혁신포럼은 장제원 의원이 대표로 있는 모임으로, 안 의원이 차기 당권을 위해 친윤(친윤석열)계와 접점을 넓혀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의원이 27일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행사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의정 활동을 재개하고 처음 참석하는 의원모임이기 때문에 인사말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혁신포럼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원내 연구모임이다. 친윤계 좌장 격인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철규·윤한홍·배현진·정점식·박성중 의원 등 당내 친윤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안 의원이 당내 의원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지만 미약한 당내 기반이 숙제인 만큼, 친윤계와 손잡고 세력 확장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검사 출신 의원으로 친윤계로 분류된다.
다만 안 의원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한 측근은 "안 의원이 주최 측 초청을 받고 참석하는 것은 맞는다"면서도 "지속적인 모임 참석은 아니고 재개 후 첫 포럼 행사라는 의미에서 '일회성 참석'을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래혁신포럼은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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