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될 감독 선택할 것"..PSG, '20-21 챔피언' 감독 선임하나?
파리 생제르맹(이하 파리)이 새로운 감독 선임을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파리가 새로운 감독으로 크리스토프 갈티에(56) 감독을 노리고 있다. 현재 OGC니스(프랑스)와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파리의 새로운 감독 자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 파리는 마우시오 포체티노(50)를 선임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오넬 메시(36), 세르히오 라모스(36), 아슈라프 하키미(24) 등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더욱이 공격에서는 메시를 비롯해 기존 킬리안 음바페(24), 네이마르 주니오르(30)로 이어지는 ‘MNM 라인’이 완성돼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리그1에서는 승점 86점으로 올림피크 마르세유(승점 71점)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발목이 잡혔다. 이뿐만 아니라 쿠프 드 프랑스(FA컵)과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연이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 인해 파리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합의하에 계약 해지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리는 후임 감독 선임에 열을 올렸고, 강력한 후보로 지네딘 지단(51) 감독이 떠올랐으나 거절당하며 2순위였던 갈티에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에 매체는 “파리는 니스에게 최대한 경의를 표현하고 싶어 한다. 프랑스 ‘르퀴프’에 따르면 니스는 갈티에 감독에 대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리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49) 회장 또한 갈티에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알 켈레이피 회장은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다른 옵션을 선택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최고가 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갈티에 감독은 1985년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축구를 시작해 릴, 툴루즈, 앙제, AC몬차 등에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1999년부터 마르세유의 수석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의 삶을 걸었고, 아리스, 바스티아, 포츠머스, FC소쇼, 올림피크 리옹, 생테티엔 등 수많은 팀을 거친 뒤 2009년 생테티엔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과거 2012-2013시즌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바르셀로나), 파우치 굴람(31·나폴리)등 과 함께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을 들어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시즌에는 릴을 이끌고 파리를 제치고 10년 만에 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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