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걷기여행길.. 해남에서 강화까지 1800km 서해랑길 개통

최흥수 2022. 6. 22.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해남에서 인천 강화까지 약 1,800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인 '서해랑길'이 22일 공식 개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충남 보령 천북굴단지공원에서 서해랑길 개통식을 열고, 서해랑길 원정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서해랑길 전체 구간 걷기 정보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한 한국관광공사의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랑길 신안 27코스 증도 장뚱어다리의 노을 풍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해남에서 인천 강화까지 약 1,800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인 ‘서해랑길’이 22일 공식 개통했다. 갯벌, 낙조, 해송 등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소박한 농어촌 정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후 충남 보령 천북굴단지공원에서 서해랑길 개통식을 열고, 서해랑길 원정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해남 땅끝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서해랑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서해안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을 연결한 서해랑길은 ‘서쪽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2019년 대국민 공모로 명칭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을 한 바퀴 두르는 ‘코리아둘레길’ 중 동해안의 ‘해파랑길(2016년)’과 남해안의 ‘남파랑길(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남북 접경지역을 잇는 ‘DMZ 평화의 길’은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서해랑길 전체 구간 걷기 정보는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기반으로 한 한국관광공사의 걷기 여행안내 ‘두루누비’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안내 쉼터’와 해당 지자체의 관광안내소에서도 구간별 정보와 여행상품 등을 소개받을 수 있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