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나왔다..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선정민 기자 2022. 6. 22. 15:12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발생 중인 원숭이두창이 국내에서 첫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독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A씨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귀국했으며, 입국 전인 지난 18일부터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37도의 미열과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 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했고,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입국한 외국인 1명도 부산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은 음성 판정을 받고 수두로 확인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적, 전람회 출신 故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
- 선관위, 현수막에 ‘내란공범’은 OK…’이재명 안 된다’는 NO
- 독일서 차량 돌진, 70명 사상…용의자는 사우디 난민 출신 의사
- 전·현직 정보사령관과 ‘햄버거 계엄 모의’...예비역 대령 구속
- ‘검사 탄핵’ 해놓고 재판 ‘노 쇼’한 국회…뒤늦게 대리인 선임
- “너무 싸게 팔아 망했다” 아디다스에 밀린 나이키, 가격 올리나
- 24년 독재 쫓겨난 시리아의 알-아사드, 마지막 순간 장남과 돈만 챙겼다
- 검찰, 박상우 국토부장관 조사...계엄 해제 국무회의 참석
- 공주서 고속도로 달리던 탱크로리, 가드레일 추돌...기름 1만L 유출
- “이제 나는 괜찮아, 다른 사람 챙겨줘” 쪽방촌 할머니가 남긴 비닐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