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미래 먹거리 '수소산업' 육성 발판 마련

수소위원회 위원 15명 위촉.."핵심 산업으로 육성"

동해시 수소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 중간보고회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탄소중립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수소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2일 동해시 수소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4월 제정한 '동해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3명과 관련 기관, 단체,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위촉직 1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시의 수소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한다.

특히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수소산업과 관련된 시책의 수립과 지원에 관한 사항, 수소산업의 현안과 관련된 사항, 수소산업 육성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시는 위원회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을 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동해신항 수소 전용 항만 지정' 등 각종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민·관·연구기관 등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착수한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이날 병행해 수소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받아 완성도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앞으로 수소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자문받는 등 수소산업이 동해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청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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