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헤어질 결심', 기대작 러시로 극장에 발 묶인다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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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극장가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묶어두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극장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2019년도 수준의 관객 수를 회복하면서 호황기를 맞았다.
먼저 5월부터 흥행 기세를 이어 코로나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2'가 6월 초까지 시원하게 길을 뚫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마녀2'가 개봉하면서 관객들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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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6월 극장가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풍성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묶어두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극장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2019년도 수준의 관객 수를 회복하면서 호황기를 맞았다. 극장 내 취식 허용 등 방역 기준 완화와 더불어 기대작들의 개봉이 이어진 덕분이다.
먼저 5월부터 흥행 기세를 이어 코로나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2'가 6월 초까지 시원하게 길을 뚫었다. 이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배출한 '브로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의 특급 캐스팅과 칸 영화제 수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중 국내 최초 100만 기록이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마녀2'가 개봉하면서 관객들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신인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지만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한 '마녀 유니버스'의 힘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빠르게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22일에는 톰 크루즈가 역대급 내한 팬서비스로 휩쓸고 간 '탑건: 매버릭'이 개봉한다. 이미 예매량 26만장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북미에서는 기록적인 매출을 내며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수익을 경신했다. 공들여 프로모션까지 나선 한국 시장에서는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개봉한다. 지난달 칸 영화제에 이어 21일 열린 언론시사회 에서도 압도적인 호평이 이어진 만큼 '칸 감독상'을 받은 작품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유독 뜨거운 기대작이다.
벌써 매주 한 자리씩을 차지한 빼놓을 수 없는 웰메이드 라인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화팬들 역시 환호하며 극장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 흥미로운 선택지에 어느 작품 하나 빼놓고 보기 힘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더군다나 7월~8월에는 마블 '토르: 러브 앤 썬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이정재 감독의 '헌트',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등 굵직한 대작들이 또 이어질 전망이다. 매주 영화관을 벗어날 수 없는 영화 팬들의 '출근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대작 러시로 호황기룰 이룬 극장가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시기를 벗어나 완전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올 여름 대작들의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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