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尹 대통령 '나토행'이 반중·반러? 논리 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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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반(反) 중국·러시아 정책의 고착화란 지적에 "논리의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안보실 관계자도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한국의 반중, 반러 정책 선회 가능성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전략개념이나 이런 것들이 어떤 내용이 될 지 현재로서는 저희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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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FTA 후속 협의 등 심도있는 협력 기제 작동중"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반(反) 중국·러시아 정책의 고착화란 지적에 "논리의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안보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했다. 평화와 자유가 위협받으니 힘을 모아 대처하는 것을 반중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논리의 비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편적 규범과 가치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30개국 나토 정상회의"라며 "그 뜻에 함께 하지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아태지역 네 국가(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가 초대된 것이고 함께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데 이것을 표면적인 반중 정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의와 양국(한중) 간 선제적으로 긴밀히 불편한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협력 기제가 현재도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인다"고 했다.
또 다른 안보실 관계자도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한국의 반중, 반러 정책 선회 가능성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전략개념이나 이런 것들이 어떤 내용이 될 지 현재로서는 저희도 전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디까지나 나토의 파트너국으로 초청받았고 우리의 접근 방법 역시 집단방위 보다는 포괄 안보, 다시 말해 전통적 군사안보뿐만 아니라 경제나 기후변화, 신흥기술 이런 포괄 안보 차원에서 회원국과 파트너국들과 네트워크 확대를 심화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한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단 것이 반중, 반러 정책으로의 대전환이라고 해석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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