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구준엽♥서희원, 결혼 사진 보니
지난 3월 대만 톱스타 배우 서희원(46·徐熙媛)과 결혼한 가수 구준엽(53)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남부터 결혼까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구준엽은 22일 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구준엽은 진행자 유재석과 조세호의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 구준엽은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예고 영상에는 두 사람의 과거 연애 시절 사진과, 최근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최근 사진에는 슈트를 차려입은 구준엽이 면사포를 쓴 서희원의 어깨를 손으로 감싸고 있었다. 또 결혼 반지 대신 한 커플 타투 사진도 공개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에 만나 1년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구준엽은 2010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희원과의 교제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구준엽은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는데, 객석에 있던 서희원이 자신의 옷 찢는 퍼포먼스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1년 중국 재벌2세이자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작년 11월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먼저 용기 내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20년 만에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난 3월 대만으로 넘어간 구준엽은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은 별도의 결혼식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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