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실업연맹전] 안성시청의 김청의와 김재환, 우승 집안 싸움

김홍주 2022. 6.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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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김재환(사진/김도원 기자)

[충주=김도원 객원기자] 안성시청의 원투 펀치 김청의와 김재환이 2022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및 2022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동반 진출했다.

6월 22일, 충주 탄금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청의가 남지성(세종시청)을, 김재환이 신산희(국군체육부대)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정상을 향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김청의 서브로 시작한 첫 세트에서 남지성의 날카로운 서브와 강력한 스트로크에 밀려 3-6으로 세트를 내줬으나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두 번째 세트에서 난타전 끝에 게임스코어 5-5에서 연속 두 게임을 보태 7-5로 이기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김청의는 마지막 세트 3-1의 상황에서 남지성이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재환은 첫 세트 2-2에서 연속 3게임을 따내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해 신산희를 6-4로 제압하고 두 번째 세트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매치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이기고 2시간 20여분의 기나긴 여정을 승리로 끝냈다.

김청의는 경기 후 “남지성의 적극적인 공세에 끈질긴 디펜스로 물고 늘어진 것이 주효했고 결승에서도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고, 김재환은 “신산희에게 패했던 적이 있어 어제 늦게까지 영상을 보면서 상대의 전력을 분석해 맞춤형 전술을 세우고 최선을 다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청의와 김재환의 결승에 동반 진출한 안성시청은 테니스 명가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자부 단식 결승은 안유진(고양시청)과 김다빈(한국도로공사)으로 압축됐다. 안유진은 정효주(강원도청)를 6-3 6-3으로 여유있게 물리쳐 결승에 진출했고 단체전에서 한국도로공사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다빈은 김다혜(강원도청)를 상대로 6-0 6-0의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여자 결승에 진출한 김다빈은 임희래와 복식 결승에 나서 같은 팀 소속의 김은채-임혜영을 경기시작 한시간 만에 6-0 6-3으로 이기고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민성(대구시청)-정소희(경산시청)가 박성호(양구군청)-송경은(안동시청)을 6-3 6-2로 돌려 세우고 혼합복식 정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임희래 김다빈


혼합복식 우승 정소희(경산시청) 김민성(대구시청)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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