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폭발, '맨유 일 안해?'..영입 시원찮아 1년 만에 떠날 준비

2022. 6.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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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유의 소극적인 영입 움직임을 보고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올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보다 선수 보강을 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호날두 입장에선, 맨유가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머물렀음에도 별다른 영입 소식이 없자 실망한 것이다.

맨유는 2021-22시즌이 끝난 직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텐 하흐 감독은 2025년 여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는다. 텐 하흐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언제까지 맨시티, 리버풀 양강체제가 유지되겠는가. 맨유가 맨시티, 리버풀과 경쟁할 수 있도록 더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텐 하흐 감독의 야망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아직까지 영입 발표를 못하고 있다. 오히려 나간 선수가 많다. 이달 초에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 리 그랜드,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가 공식적으로 맨유를 떠났다. 2군에서 나간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1명이 맨유 유니폼을 벗었다.

반면 들어온 선수는 없다. 이적설만 시끄럽다.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안토니(아약스),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등 맨유와 엮이는 선수는 많지만 확실한 ‘오피셜’은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호날두의 불만이 당연할 수 있다.

라이벌 팀 맨시티와 리버풀은 굵직한 영입 소식을 들려줬다.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해 약점을 메웠다. 리버풀 역시 다르윈 누녜스를 벤피카로부터 영입했다. 최근 수년간 프리미어리그 우승권에서 다툰 맨시티와 리버풀은 더욱 강해지는데, 그 아래에 있는 맨유는 제자리 걸음도 어려워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오는 8월 7일에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맨유가 새 시즌 개막 이전까지 과연 몇 명의 새 얼굴을 영입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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