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서울 동대문에 '통합 비즈니스타워' 개소.."원스톱 서비스 제공"

벤틀리 타워 외관.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3층 인증중고차 전시장.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 서울과 함께 서울 동대문구에 통합 비즈니스타워 '벤틀리타워'를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벤틀리타워는 벤틀리가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 비즈니스 타워로, 신차, 인증중고차, 애프터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 행사에는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대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먼저 1, 2층은 벤틀리의 3가지 전략 모델들을 볼 수 있는 신차 전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3층에는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3월 새롭게 도입한 인증중고 서비스 'Certified by Bentley' 전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또 8, 9층에는 정기 점검 및 일반 수리를 위한 워크베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최상층인 10층에는 판금 및 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디·페인트 샵이 자리하고 있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서울 첫 전시장인 청담전시장을 이전해 '벤틀리 큐브' 강남 전시장을 새롭게 개소하고 고객들의 차량 유지 부담을 줄여주는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벤틀리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00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면서 2020년 대비 71%의 성장을 거뒀다"며 "벤틀리타워의 오픈은 한국 사업 및 시장에 대한 확신을 의미하며, 벤틀리타워를 거점으로 더 많은 특별한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대표는 "하반기에도 벤틀리 공식 오너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본사 차원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플라잉스퍼, 컨티넨탈GT, 벤테이가 등 506대를 판매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5월까지 상반기 누적 판매량 263대를 기록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