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윙어 팔아야 돼"..울버햄튼이 '하피냐 아스널행' 원하는 이유

신동훈 기자 2022. 6.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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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은 하피냐가 아스널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아스널이 하피냐를 영입하면 리즈는 공격수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다.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타깃이 될 듯하다. 현재 리즈 단장인 빅트로 오르타와 트라오레 사이가 각별하다. 이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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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울버햄튼은 하피냐가 아스널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하피냐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원하는 금액보다는 낮아 거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스널은 하피냐를 정말 원한다"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스타드 렌에서 재능을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발재간과 날카로운 왼발로 이목을 끌었고 2020년 리즈에 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한 리즈는 6골 9도움을 올린 하피냐 활약에 힘입어 잔류에 성공했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에도 11골을 터트려 리즈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공격진 줄부상 속 하피냐 활약은 리즈 입장에선 가뭄의 단비였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히는 하피냐에게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다.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재정 문제로 무산됐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도 하피냐에게 관심을 보냈는데 공식 제안을 보낼 정도로 가장 적극적인 건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부족한 측면 옵션을 해결하기 위해 하피냐를 영입할 생각이다.

울버햄튼이 하피냐의 아스널행을 간절히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아스널이 하피냐를 영입하면 리즈는 공격수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다.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타깃이 될 듯하다. 현재 리즈 단장인 빅트로 오르타와 트라오레 사이가 각별하다. 이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트라오레는 한때 울버햄튼 최고 슈퍼스타였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떠나 미들즈브러 등에서 뛴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에 속도까지 엄청나 상대 수비가 2명은 붙어야 막을 수 있었다. 환상적인 활약을 해 울버햄튼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로 불렸다. 그러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임대를 가며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초반엔 제 활약을 다했지만 점차 부진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부활하면서 입지를 잃었다. 기회를 받아도 아쉬운 모습만 남겼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트라오레 완전 이적 포기를 선언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에 매각되기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트라오레 판매를 추진 중이다.

리즈는 이전에도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하피냐가 아스널로 떠나며 거액을 안긴다면 리즈는 트라오레에게 제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이 하피냐의 아스널행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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