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제리 5차 정책협의회..국내기업 진출·투자 활성화 논의

오수진 2022. 6.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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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알제리 외교부와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알제리 외교부 부메디엔 겐나드 아시아대양주총국장은 한-알제리 이중과세 방지 협정 등 협정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인적 교류가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하고 2007년 이후로 개최되지 못한 제4차 한-알제리 경제 공동위를 재개할 필요성도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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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공동위 재개 필요성도 공감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에 참여한 외교부 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왼쪽)과 알제리 외교부 부메디엔 겐나드 아시아대양주총국장(오른쪽) 2022.6.22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알제리 외교부와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알제리는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다. 알제리 알제에서 진행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2016년 7월 이후 약 6년 만에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 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양국이 1990년 수교를 맺은 이후로 건설·플랜트,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했다고 말했다.

알제리 외교부 부메디엔 겐나드 아시아대양주총국장은 한-알제리 이중과세 방지 협정 등 협정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국장은 우리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알제리 내 다수의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우리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알제리 측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겐나드 국장은 최근 알제리의 새로운 투자법안에 관해 설명하고 이번 법안이 외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를 증대시키길 바란다고 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국제기구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아프리카·중동 정세,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인적 교류가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하고 2007년 이후로 개최되지 못한 제4차 한-알제리 경제 공동위를 재개할 필요성도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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