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앱·웹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개최

이정현 기자 2022. 6. 2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는 22일 보코(VOCO) 서울강남호텔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로, 150개 팀에 706명의 청년이 참가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길러온 직무역량을 뽐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0개팀 706명 청년 참여..본선 10개팀 다양한 아이디어 눈길
© News1 db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용노동부는 22일 보코(VOCO) 서울강남호텔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m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협업을 통해 앱·웹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생들에게 그간 쌓아온 직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습의 장(場)을 제공하고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의 성과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을 전액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신산업·신기술 분야 실무인재 양성 직업훈련 사업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로, 150개 팀에 706명의 청년이 참가해 K-디지털 트레이닝을 통해 길러온 직무역량을 뽐냈다.

이날 본선에 올라온 10개 팀(54명)은 지난 4월부터 치러진 온라인 예선을 거쳐 결정됐다.

'시각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음성 안내 스마트 약 보관함(팀명: 복순이)', '긴급 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관제 솔루션(뉴 디렉션)' 등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프로젝트들부터 '사용자와 인공지능(AI)이 번갈아 가며 동화 1편을 창작하는 참여형 동화 서비스(자, 연어 한접시)', '체형분석 기반 반려동물용품 추천 서비스(애니사이즈)', '라이브 커머스 편집점 제공 및 영상 분석 서비스(숏컷)' 등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본선에서는 이들 10개팀이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하고, 심사를 통해 순위를 매긴다.

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고용부장관상과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4개 팀에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장상과 각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난 1회 해커톤 수상자 30명 중 22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처는 SK·현대 등 대기업, 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광주과학기술개발원(GIST) 등 공공기관부터 도구공간·애너닷 등 스타트업까지 다양했다.

특히 당시 해커톤 1위를 차지한 'Sim2Data'팀 5명은 대학원에 진학한 1명을 제외하고는 해당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Sim2real'이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청년들의 프로젝트를 참관한 뒤 "평균 6개월, 길면 1년 동안의 힘든 훈련과정을 잘 견뎌온 우리 청년들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에 감탄했다"면서 "향후 K-디지털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현장 실무인재 양성 사업을 2025년까지 매년 6만 명 수준으로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