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 이끌 전문인력 양성"..고용부, 직업계고 지원 확대

이정현 기자 2022. 6.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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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고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한국기술교육대와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우리의 미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초격차 확보에 달려있고, 그 원동력은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두터운 인적자본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학교와 학생이 산업현장의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기술 훈련과정을 민간 전문훈련기관을 통해 제공해 향후 해당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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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한기대, 고졸인력 양성사업 협약 체결
반도체·AI·빅데이터·AR 등 분야까지 인력양성 지원 확대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고용노동부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고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한국기술교육대와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능력들을 직업계고와 민간 전문훈련기관이 협업, 3년간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1학년은 신산업분야 기초지식 훈련, 2학년은 특강 및 멘토링 운영, 경진대회(해커톤 대회) 등을 통한 해당 분야 관심 및 전문지식 제고, 3학년은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민간훈련기관 심화훈련과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 지원을 병행해 지원한다.

고용부는 지난 2018년부터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5개 분야에 8개 학과(6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들 8개 학과(6개교) 평균 신입생 모집률은 2018년 89.0%에서 2020년 116.7%, 2021년 115.7%까지 올랐다.

고용부는 이 같은 교육현장의 반응에 발맞춰 올해 참여 가능한 학과를 신기술 분야 전체로 확대한다. 전국적으로 32개 학과(26개교)를 신규 선정하고 전문 훈련기관을 연계해 학교에서 부족한 신기술 훈련과정 개발을 지원,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선정 신기술 훈련분야는 AR·VR, AI·빅데이터·SW, 스마트제조·바이오, 드론·에너지·반도체·미래자동차 등이다.

고용부는 이 외에도 고졸청년의 미래유망분야 직업능력 및 경력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도제학교)를 2022~2023년간 20개소 이상 신규 지정한다. 아울러 고숙련기술융합일학습병행(P-TECH), 전공심화과정 및 학사편입 등을 통해 고졸인력의 경력개발 경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고졸 청년이 졸업-취업 간 공백을 최소화해 원하는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가능 시기를 '직업계고 3학년 마지막 학기부터'로 당기는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고졸인력 채용에 나서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병행 중이다. 미래유망기업(5인 미만 가능), 5인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고졸 이하 학력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월 최대 80만원을 최대 1년간(960만원)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미래유망기업 일자리와 고졸청년인재를 적극 연계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우리의 미래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초격차 확보에 달려있고, 그 원동력은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두터운 인적자본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학교와 학생이 산업현장의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신기술 훈련과정을 민간 전문훈련기관을 통해 제공해 향후 해당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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