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올스탄 1차 투표 중간 집계 AL 1루수 9위..양키스전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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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022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1차 투표 중간 집계에서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9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1차 투표 중간 집계 결과 7만6003표를 얻었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는 해당 포지션 올스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남은 포지션에선 각각 1차 투표 상위 2명이 2차 투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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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양키스에 5-4 승리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022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1차 투표 중간 집계에서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9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1차 투표 중간 집계 결과 7만6003표를 얻었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9위에 해당하는 표다.
2016년 메이저리거가 된 최지만은 지금껏 한 번도 올스타에 뽑힌 적이 없다.
올해 최지만은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6홈런 34타점 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2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활약에도 팬의 열렬한 지지를 얻기는 힘든 상황이다.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비인기 구단인 데다 최지만의 경쟁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이 프랭스(시애틀 매리너스), 앤서니 리조(뉴욕 양키스),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트윈스), 율리에스키 구리엘(휴스턴 애스트로스), 제러드 월시(LA 에인절스),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바비 달벡(보스턴 레드삭스), 오웬 밀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으로 쟁쟁하다.
올스타 1차 투표는 오는 7월1일까지 진행된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는 해당 포지션 올스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남은 포지션에선 각각 1차 투표 상위 2명이 2차 투표에 진출한다. 단 외야수는 세 자리 배수인 상위 6명이 2차 투표에 진출한다.
현실적으로 최지만이 1차 투표 2위에 오를 가능성은 적다. 최지만은 1위 게레로 주니어(94만7045표)는 물론 2위 프랭스(59만6030표)와의 격차도 크다.
대신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나갈 가능성은 있다. 만약 최지만이 올스타로 선정된다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에 이어 올스타에 뽑히는 5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좌타자 최지만은 양키스가 좌완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선발 등판시키면서 플래툰(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 여부 결정)에 의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홈런 3개를 몰아친 아이작 파레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양키스를 5-4로 제압했다. 37승31패가 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50승18패)와 격차를 13경기로 좁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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