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내달 상장..AI로 승부수

권혜미 2022. 6. 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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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사람과 데이터, 장비가 중요합니다. 인력에 92억원, 데이터 구축에 15억원, 장비 투자에 60억원 등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연구개발 투자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22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미래 AI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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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사람과 데이터, 장비가 중요합니다. 인력에 92억원, 데이터 구축에 15억원, 장비 투자에 60억원 등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연구개발 투자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22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미래 AI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연어 처리 사업을 시작으로 AI 원천기술인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확보해 인간의 언어와 영상 속 의미를 넘어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특히 검색엔진서비스 '코난 서치'는 대용량 데이터에서 경쟁사인 엘라스틱 서치 대비 높은 검색 정확도와 13배 빠른 색인 속도를 수행한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시장 점유율이 51%에 이르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5년 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이 54.9%로, 타사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12.6%, 순이익률 10.6%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63%가 공공기관 매출이다.

김 대표는 “공공기관 발주는 대부분 기술 90%와 가격 10%로 평가한다”며 “코난테크놀로지는 기술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매출이 늘어나는 요인이 기술력이라는 자신감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연구개발(R&D) 인력 57.8% 이상이 석·박사다. 최근 3개년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40.7%다. 자체 개발 프로그래밍 언어 'K-언어'가 더해져 AI가 적용되는 산업군에 적은 인력으로 빠른 상용화를 가능케 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과 항공우주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협업해 미래 비행체, 고장·수명예측 시스템(PHM)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KAI는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10%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KAI는 AI 시스템 내재화를 진행했지만, AI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어 AI 전문업체 중 뛰어난 업체를 섭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KAI는 코난테크놀로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2만1000~2만5000원, 공모 규모는 252억~300억원이다. 6월 21~22일 수요예측과 6월 27~28일 청약을 거쳐 7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표>코난테크놀로지 IPO 일정

〈표〉코난테크놀로지 IPO 개요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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