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데이터 수집 막아라".. 중국 베이징서 두 달 운행 금지

김창성 기자 2022. 6. 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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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친 중국 행보를 보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중국에 외면당했다.

중국 공산당이 두 달 동안 베이징에서 테슬라의 전기자동차가 운행을 금지해서다.

22일(한국시각) 로이터 통신은 현지 교통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매년 7월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는 베이징 동쪽 해안지역 베이다이허에서 다음달 1일부터 테슬라 전기차 통행을 막는 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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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베이징서 테슬라 전기차의 운행을 두 달 동안 금지한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 걸린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평소 친 중국 행보를 보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중국에 외면당했다. 중국 공산당이 두 달 동안 베이징에서 테슬라의 전기자동차가 운행을 금지해서다.

22일(한국시각) 로이터 통신은 현지 교통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매년 7월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는 베이징 동쪽 해안지역 베이다이허에서 다음달 1일부터 테슬라 전기차 통행을 막는 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최소 두 달 동안 이어진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에도 테슬라의 전기차가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는 이유로 군사지역과 주택 단지 등 중국 내 민감한 지역의 출입을 막았다.

머스크는 당시 중국에서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중국 내에서만 활용하고 카메라 기능은 북미지역 이외에서는 작동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중국 정부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테슬라 전기차는 외부에 위치한 여러 개의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주차, 자동 조종 및 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모델에는 백미러 윗부분에 내부 카메라가 장착됐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점을 들어 민감한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 테슬라 전기차의 통행을 금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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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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