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동생과 방송 출연 후회했다..백날 천날 대꾸해 봐야"('호적메이트')

▲ 제공|MBC '호적메이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지훈이 동생과 동반 방송 출연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22일 방송한 MBC '호적메이트'에 동생 이한나와 다시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남매는 첫 출연 당시 다정하고 사이좋은 '비현실 남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은 동생에게 "너한테 말은 안했지만 후회한 적도 있어. 우리 둘 사이에 대해 말이 많았잖아. 방송 나갔을 때 진짜나고. 짜고 치는 거냐고"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동생 이한나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저희를 아는 친한 지인들은 그런 이야기를 안 했는데, 어깨동무 하고 그런 거 대본 아니냐 이야기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훈 또한 "'아~ 방송에서 봤어요, 여동생이랑 진짜 그래요?' 하기도 하고. 물어보는 횟수가 엄청 많았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오빠는 이런 일을 해가고 있으니까, 연예계 생활 10년차니까"며 "어떤 일을 겪고 다른 일을 겪고 하다보니 그렇게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믿는 거다. 우리가 백날 천날 대꾸해 봐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이어 "너가 상처를,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괜히 했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동생 이한나는 "나도 스트레스 안 받았어. 우리 그정도 비현실 아닌데"라고 응수하며 "우리도 티키타카 하고"라고 반응했고, 이지훈은 "내가 공주님 이런 것도 아니잖아. 오히려 (방송이라) 자제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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